실전 웹사이트 전략

홈페이지 외주 200만 원 vs 700만 원, 결국 같은 돈 쓴 이유

이 글을 읽으면

  • ✅ 홈페이지 제작 비용을 ‘가격’이 아닌 ‘TCO(총소유비용)’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을 알 수 있어요.
  • ✅ 기획 없이 시작한 외주 프로젝트가 왜 중간에 엎어지는지 그 구조적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요.
  • ✅ 예산을 지키면서도 퀄리티를 확보하는 ‘역제안 방식’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어요.

“A업체는 150만 원, B업체는 800만 원. 같은 ‘홈페이지 제작’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20인 이하 중소기업 대표님들과 상담할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견적서를 여러 장 받아놓고, 가격만 비교하다가 결국 가장 저렴한 곳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6개월 후, 다시 저희를 찾아오십니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라는 말과 함께..

오늘은 경영자의 시각에서 홈페이지 외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안드리려 합니다. 핵심은 ‘최저가(Low Price)’가 아닌 ‘최저비용(Low Cost)’입니다.

견적 비교 관점 변화
같은 견적서도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1. 왜 ‘제작비’만 보면 안 되는가 — TCO의 개념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는 원래 IT 인프라 투자에서 사용되던 개념입니다. 1987년 가트너 그룹이 처음 정의했는데,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초기 구매 비용은 TCO의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는 운영, 유지보수, 그리고 ‘보이지 않는 비용’에서 발생한다.”

— Gartner Group 연구 보고서

홈페이지 제작도 마찬가지입니다. 견적서에 찍힌 ‘제작비’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아래에서 프로젝트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발생하는 비용 요소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용어 소개: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직·간접 비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개념입니다. 홈페이지의 경우, 제작비 외에도 호스팅, 도메인, 유지보수, 콘텐츠 업데이트, 그리고 ‘실패로 인한 재제작 비용’까지 포함됩니다.

홈페이지 TCO를 구성하는 요소들:

  • 초기 제작비: 기획, 디자인, 개발 비용
  • 호스팅/서버 비용: 월 1만 원 ~ 4만 원 (업체 종속 여부에 따라 차이 큼)
  • 유지보수 비용: 콘텐츠 수정, 기능 추가, 보안 업데이트
  • 기회비용: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한 영업 손실
  • 매몰 비용(Sunk Cost): 실패한 프로젝트에 투입된 시간과 비용
TCO 구성요소
견적서에 보이는 제작비는 전체 비용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2. 외주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구조적 원인

Standish Group의 조사에 따르면, IT 프로젝트의 약 52%가 일정이나 예산을 초과한다고 합니다. 홈페이지 제작 외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데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기술력 부족’이 아닌 ‘기획 부재’에서 비롯됩니다.

실제로 웹닷에서 인계받아 리뉴얼한 프로젝트들의 공통적인 패턴이 있습니다.

1️⃣ “알아서 잘 만들어주세요”

담당자가 에이전시에 전달한 요구사항이 “메인 페이지, 회사소개, 문의하기. 깔끔하게 만들어주세요”가 전부였던 경우입니다. 에이전시들은 이 모호한 요구사항을 나름대로 해석해서 만들고, 결과물을 보여주면 “이건 우리가 원한 게 아니에요”라는 피드백이 돌아옵니다.

2️⃣ 저가 견적의 함정

150만 원짜리 견적서에는 ‘기획’ 단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템플릿을 가져다 로고와 텍스트만 바꿔 끼우는 방식입니다. 처음엔 빠르고 저렴해 보이지만, 이후 수정이나 기능 추가 시 “해당 작업은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라는 말을 끊임없이 듣게 됩니다.

3️⃣ 프로젝트 중단과 재시작

가장 큰 손실은 여기서 발생합니다. 에이전시와의 소통이 단절되거나, 결과물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프로젝트가 중간에 엎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미 지불한 계약금은 돌아오지 않고, 처음부터 다른 업체를 찾아야 합니다.

⚠️ 실제 상담 사례

한 중소기업은 200만 원에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개발 완료 3개월 후 기능 추가를 요청했더니 “현재 구조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해요”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새 업체에 500만 원을 처음부터 다시 지불해 리뉴얼했습니다. 총 비용 700만 원. 처음부터 제대로 된 곳에 맡겼다면 400~500만 원이면 충분했을 겁니다.

외주 실패 패턴
외주 실패는 기술력이 아닌 ‘프로세스의 부재’에서 시작됩니다.

3. 리스크 헷징(Risk Hedging)의 관점에서 본 ‘역제안 방식’

그렇다면 이런 리스크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핵심은 ‘기획의 주체’를 누가 가져가느냐입니다.

일반적인 에이전시는 고객에게 완성된 기획서를 요구합니다. 페이지 구성, 메뉴 구조, 필요한 기능 목록…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 담당자는 홈페이지 프로젝트 경험이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획서를 주세요”라는 요청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역제안 방식’의 개념이 등장합니다. 고객이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시가 먼저 리서치하고 기획안을 제안하는 구조입니다.

💡 역제안 방식의 핵심 프로세스

  • Step 1. 고객은 회사소개서, 브로슈어, PDF 등 기존 자료만 전달
  • Step 2. 에이전시가 경쟁사 분석, 업종 특성 연구, 타겟 고객 분석 진행
  • Step 3. 기획안과 함께 ‘딱 필요한 기능’만 담은 견적 제시
  • Step 4. 고객은 컨펌하거나 피드백만 주면 됨

이 방식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 불필요한 기능이 빠집니다: “다른 회사도 다 넣더라”는 이유로 추가되는 기능들이 사라집니다.
  • 예산 낭비가 줄어듭니다: 필요한 것만 개발하니 견적이 합리적으로 책정됩니다.
  • 커뮤니케이션 실패가 줄어듭니다: 에이전시가 먼저 이해하고 제안하니, “이건 제가 원한 게 아니에요”라는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결국 TCO 관점에서 보면, 초기 제작비가 조금 높더라도 ‘제대로 된 기획’이 포함된 프로젝트가 총비용 측면에서 더 저렴해지는 것입니다.

웹닷 기획 방식
기획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패가 갈립니다.(웹닷 기획 예시)

4. 서버 종속성과 ‘숨은 비용’의 문제

TCO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유지 비용입니다. 많은 에이전시가 자체 호스팅에 홈페이지를 묶어놓고 월 3~4만 원의 관리비를 청구합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36~48만 원. 5년이면 180~240만 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종속성’입니다. 해당 에이전시와 관계가 나빠지면 홈페이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데이터 이전 비용을 요구하거나, 아예 소스 코드를 넘겨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 서버 독립성

견적 상담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문들:

  • 서버는 어디를 사용하나요? (AWS, 카페24 등 직접 연결 vs 자체 호스팅)
  • 월 호스팅 비용은 얼마인가요?
  • 계약 종료 후 소스 코드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나요?
  • 다른 업체로 이전이 가능한 구조인가요?

독립적인 서버 구조(AWS, 카페24 등에 직접 연결)를 채택하면 월 호스팅 비용을 1만 원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5년 기준 약 150~200만 원의 차이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이것만으로도 TCO가 크게 달라집니다.

5. 결론: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를 찾는 법

정리해 보겠습니다. 홈페이지 외주를 의뢰할 때 담당자가 고려해야 할 TCO 체크리스트입니다.

💡 홈페이지 TCO 체크리스트

  • ✅ 견적에 ‘기획’ 단계가 포함되어 있는가?
  • ✅ 에이전시가 우리 업종과 비즈니스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는가?
  • ✅ 서버 독립성이 보장되는가? (종속 비용 발생 여부)
  • ✅ 유지보수 조건이 명확한가? (무상 범위, 유상 범위)
  • ✅ 환불/계약 해지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가?
  • ✅ 비슷한 규모의 레퍼런스가 있는가?

홈페이지는 ‘비용’이 아닌 ‘투자’입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중요한 것은 ‘얼마를 지불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얻느냐’입니다. 제대로 된 홈페이지 하나가 영업 사원 10명 몫을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최저가’를 찾다가 ‘매몰 비용’만 커지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초기 제작비가 조금 높더라도, 5년 TCO가 낮은 선택이 결국 현명한 경영 판단입니다.

5년 TCO 비교
단기 제작비가 아닌, 장기 TCO의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당신의 회사소개서, 기획안으로 바꿔드립니다

웹닷은 20인 이하 중소기업을 위한 웹 에이전시입니다. 저희의 핵심 방식은 앞서 설명드린 ‘역제안’입니다.

회사소개서나 브로슈어만 보내주시면, 저희가 리서치하고 기획해서 제안드립니다. 담당자분이 수십페이지의 기획서를 만들 필요 없습니다. 컨펌과 피드백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불만족 시 100% 환불, 개발 단계 불만족 시 50% 환불 정책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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